



3학년|male|163cm|영국|순혈
1월 3일




약간 곱슬기가 있는 결 좋은 백금발은 풀어두면 쇄골 부근까지 내려오는 것을 고급 천으로 묶어두었다. 피부도 하얀 편이라 전체적으로 새하얀 인상. 개나리색을 닮은 눈동자는 항상 올곧게 앞을 바라보고 있다. 아직 성장기에 있는 몸은 전체적으로 선이 가늘고 얇으며, 모친을 닮아 곱상한 외모인 탓에 종종 여자아이라 오해받기도 한다. 가늘고 뼈마디가 도드라진 손에는 군데군데 반창고가 붙어있다.
[ 노블레스 오블리주 ] : 그의 가문에서 가장 중요시 생각하는 자세이다. 어려서부터 그는 많은 혜택을 누리는 사람은 그렇지 못한 다른 사람들을 도와야 한다는 부모의 가르침을 받으며 자라왔고, 그 자신도 이를 당연한 의무라 여기고 있다. 의로운 성정을 가진 자신의 가문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으며 자신 또한 그런 가문에 걸맞는 의롭고 명예로운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경어체 ] : 귀족 가문의 자제인 만큼 어려서부터 엄격한 교육을 받고 자란 그에게는 경어체를 쓰는 것이 가장 편하고 익숙하다. 나이와 지위 상하에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경어체를 사용하는데 어색함이 없다.
[ 동물 애호가 ] : 어린 나이임에도 귀족적인 자세와 언행을 나름 훌륭하게 소화해내는 그가 유일하게 물불 가리지 않는 대상. 동물이라면 종을 가리지 않고 모두 좋아하며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 유년기 땐 동물학자가 되고 싶다 선언해 가족을 곤란하게 만들었던 적도 있을 정도. 지금도 그 꿈을 가지고 있을지는 미지수다.
[ 반창고 ] : 손과 옷에 가려져 보이지 않는 팔다리 이곳저곳에 반창고가 붙어있다. 그의 애완 고양이 키티(Kitty)의 소행으로, 그는 항상 그녀에게 애정을 쏟곤 하지만 매번 돌아오는 것은 그녀의 날카로운 발톱이 남긴 크고 작은 생채기들 뿐이다. 키티는 단지 귀찮아할 뿐으로, 사실 그를 싫어하는 것은 아니다.
[ 활동적 ] : 평소 흐트러짐 없는 행동에서는 그의 활동적인 면모를 찾기 힘들다. 하지만 그러한 면모는 비행 수업과 같은 실습 시간 때 어렵지 않게 확인할 수 있는데, 당신은 그의 의외의 활동성과 적극성에 놀라게 될지도 모른다.
[ 용기 ] : 그는 얼핏 두려운 게 없는 것으로 보일 정도로 용감하다. 본래 어린 시절에도 겁이 없는 아이라는 말을 종종 듣는 편이었으나 올바르고 정의로운 일에 관련되었다 하면 어떠한 일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
물푸레나무, 용의 심금, 12인치
근(성인)

✔ 토스 루푸스 맥키논
사촌|어린 시절부터 자주 자신과 놀아주던 좋은 형님.
같은 기숙사는 아니지만, 교내에서 마주칠 때마다 소소하게나마 이것저것
챙겨주고 있다. 형님께 도움이 될 수 있어서 기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