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ebe Hopkins
피비 홉킨스
" 피비가 이겼지? 그치? 맞지? "
CHARACTER PROFILE
성별
여성
신장
142 cm
학년
1학년
국적
영국
특기 과목
-
혈통
순혈
마법
지능
민첩
체력
행운
30
99
0
0
50
외형
01
허리를 넘어서는 구불거리는 백금색 머리카락을 서툴지만 잘 빗질해 검은 리본으로 장식했다. 둥글게 내려간 눈꼬리, 밝은 은회색 눈동자로 천진하고 유순해보이는 첫인상. 하지만 대화하는 상대를 똑바로 바라보는 눈빛은 그 성격이 결코 호락호락하지 않을 것임을 짐작할 수 있다.
전체적으로 색소가 옅다고 느껴지나 창백해보이지는 않다. 제 기분을 숨김없이 드러내는 표정에서 느껴지는 것은 완연한 어린 아이의 혈기이다.
성격
02
[사랑스러운]
천진난만하게 방긋방긋 웃는 얼굴에 애교도 많고, 살갑게 다가와 찰싹 붙어앉는 등 뻔뻔하고 낯가림 없는 어린 아이 특유의 낙천적인 태도. 간혹 가다 하는 어처구니 없는 소리는 뭐 이런 녀석이 다 있어? 싶다가도 아직 철없는 아이가 하는 소리이기에 얄밉기보다는 귀엽게 느껴진다.
[어리광쟁이]
본인 스스로 할 수 있을 법도 한데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구한다거나, 관심을 유도하며 놀아달라고 조르는 등 응석을 부리는 일이 잦다. 마음에 들지 않는 일이 생기면 들어줄 때까지 생떼를 쓸 때도 있다. 고집이 통하지 않는 상대는 포기할 법도 한데 이런저런 식으로 방법을 바꿔가며 집착적으로 함락시키려 든다.
[영리한]
이렇게 하면 주변 사람들이 나를 귀엽게 여겨주고, 이 정도까지는 조금 버릇없게 굴어도 용서받을 수 있다는 것을 본능적으로 잘 알고 있다. 조금 얄밉게 굴다가도 상대가 화를 내기전에 얼른 태도를 바꾸는 등 소위 말해 '각을 재는' 행동이 아주 익숙하고 또 탁월하다. 철이 없을 지언정 멍청하지는 않았다. 약삭빠르게 본인에게 이익이라고 생각되는 행동을 한다.
기타
03
[데이비드 홉킨스]
피비 홉킨스에 대해 설명하려면 우선 피비의 7살 터울 오빠인 데이비드 홉킨스의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다. 그는 작년 래번클로 졸업생으로, 그와 친했던 후배라면 곧 호그와트에 입학하는 동생을 잘 부탁한다는 부탁을 받았을지도 모르겠다. 동생과 같은 색의 눈동자에 조금 더 짙은 금발. 전체 과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로 유명했으며 특히 마법을 구사하는 능력에서 천재적인 재능을 보였다. 4학년 때 교수에게 개인 교습을 받아 오클러먼시에 성공했다고 하니 말 다 한 셈.
[뭐, 그건 내 알 바가 아니고]
그런 오빠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것 같다. 오히려 굉장히 싫어하는 축. 본인이 아주 어릴 때 기숙 학교에 입학해버려 추억도 별로 없는데, 결정적으로는 평소에도 오빠 걱정뿐이던(데이비드가 너무나 특출했기 때문에 어쩌면 당연하다.) 부모님이 방학이 되어 데이비드가 집에만 돌아왔다 하면 본인에게 관심도 주지 않은(사실 그렇지는 않았지만, 어린 피비가 느끼기엔 그랬다.)것이 큰 충격으로 남은 것이 사유. 입학 전에는 같이 학교에 다니게 되는 줄 알고 학교에 가기 싫다며 몇 날 밤을 울었다.
[보드게임]
아직 어리기도 하고 오빠보다는 어떤 것에도 뚜렷한 재능을 보이지 않던 아이가 유일하게 천재적인 소질을 보이는 것이 있는데, 그것이 보드게임이다. 집에서 혼자 마법사 체스를 두기도 하고, 워낙 좋아하다 보니 부모가 피비를 위해 비 마법사 보드게임을 구해다 준 것도 열 상자가 넘는다. 그 중 몇 개를 학교에 가지고 들어와 틈만 나면 연회장에 펼쳐놓기 일쑤. 눈이 마주치면 승부해야 한다. 그것이 국제 룰이다. 그래도 게임에 임할 때는 사뭇 진지해보이는 모습이다. 본인이 질 것 같으면 판을 뒤엎어버리기는 하지만.
[자격지심]
곁에 있지도 않은 오빠에게 항상 제자리를 위협받는다고 생각하며 자란 탓일까, 사랑을 받지 않은 것이 아님에도 더욱 더 많은 사람에게 인정받고 주목받기를 원한다. 하지만 애초에 비교 대상인 데이비드와 가까이 있어본 적이 별로 없으니 얼마나, 또 어떻게 인정받아야 하는지를 모른다. 그것을 모르니 끊임없이 부족하다 여기며 자격지심을 쌓는 일을 반복하는 것이다. 덕분에 생긴 나름의 삶의 요령이 있는데, 본인 생각에 예쁨 받고 주목받을 수 있을만한 짓에 관해서는 머리가 팽팽 돌아간다. 보드게임도 그 방법 중에 하나. 이기면 곧바로 인정 받을 수 있으니까! 게임 센스가 좋은 것도 있지만 눈치와 수를 보는 빠른 계산력이 그를 뒷받침한다. 어떤 방법으로든 간에, 무슨 수를 써서라도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것이 피비의 야망.
지팡이
04
개암나무 / 불사조의 깃털 / 12인치.
오너
준영(성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