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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dja Lausenkoski

나쟈 라우젠코스키

" 위험한 장난은 금물이야! "

나쟈_추가이미지.png

@shine_acorn 님의 지원입니다.

CHARACTER PROFILE

성별

여성

신장

161 cm

학년

7학년

​국적

​영국

특기 과목

어둠의 마법 방어술

혈통

혼혈

마법

지능

민첩

체력

​행운

80

0

0

50

​0

외형

01

  오렌지빛이 감도는 화사한 분홍색 머리카락이 등의 반을 덮는다. 끝부분이 유난히 곱슬거린다. 양쪽 옆머리를 땋아 뒤로 넘긴 뒤 얇은 끈으로 묶었다. 반묶음 스타일. 머리색과 잘 어울리는 꿀 같은 빛깔의 황금색 눈동자. 눈썹은 가늘고 둥글다. 눈꼬리가 올라가있지만 사납고 차갑기보단 새침하고 귀여운 인상이다. 건강한 혈색이 도는 뺨 위에 찍힌 점이 매력 포인트. 커다란 눈을 부릅뜨고 장난꾸러기들을 감시하나 앳된 얼굴 탓에 짐짓 엄한 표정을 지어도 그리 무서워 보이진 않는다.

 

겉모습에 꽤 신경을 쓰는 편이다. 단정하고 깔끔한 사람으로 보이는 것이 목적. 눈썹과 손톱은 주기적으로 다듬고, 화장은 최소한으로 한다. 피부톤을 정리하고 입술에 혈색을 주는 정도. 머리카락도 잔머리가 일어나 지저분해 보이지 않도록 마법약으로 관리한다. 덕분에 머릿결이 아주 끝내주게 좋다. 손 또한 핸드크림을 자주 발라서 살결이 부드럽다. 장신구를 거추장스럽게 여겨 패션용 액세서리는 아무것도 걸치지 않았다. 왼쪽 손목에 시곗줄이 흑갈색인 손목시계를 찼는데, 멋내기용은 아니다. 귀도 뚫지 않았다. 향에 민감해 향수, 샴푸, 바디워시, 로션 등을 아주 신중하게 고른다. 나쟈가 지나간 자리에는 은은한 가드니아 향이 남는다. 빳빳하게 잘 다려진 교복은 너무 크지도 너무 작지도 않게 수선했다. 쉴 때를 빼고는 언제나 허리를 꼿꼿하게 세우고서 턱을 안쪽으로 당긴 바른 자세를 유지한다. 다리도 잘 꼬지 않는다. 어디서나 예의를 지키고자 노력한다. 어릴 때는 넥타이는 기숙사 휴게실 의자에 걸어두고 망토는 친구의 침대에 던져놨지만, 이제는 그렇지 않다. 교복 셔츠의 단추를 끝까지 잠갔고 넥타이는 단단하게 매었다. 까만색 스타킹을 신어 노출을 최소화했다. 신발은 광이 나지 않는 갈색 가죽 로퍼. 굽이 낮다.

 

노출이 거의 없는 단정한 차림새, 단정한 자세, 단정한 머리 모양, 단정한 눈썹과 손톱… 누가 봐도 영락없는 모범생이다.

성격

02

[노력가]

'어른스럽게' 되고자 노력한다. 나쟈가 생각하는 어른스러운 사람이란 차분하고, 자기감정을 잘 다스리고, 이성적으로 판단하며, 책임감 있는 사람이다. 수업 시간에 늦지 않으려 손목시계를 샀고 (그전에는 손목시계가 아닌 배꼽시계를 기준으로 생활했다), 툭하면 화산처럼 폭발하는 화를 다스리고자 방학 때 컴퓨터로 명상하는 영상을 틀어놓고 따라 했다. 해야 하는 일을 잊지 않으려 메모하는 습관을 들였고, 반장의 책임을 다하려 빨간 망토를 두른 아이들에게는 하루에 한 번씩 꼭 말을 붙였다. 가끔 이 모든 일이 힘들게 느껴지지만 그래도 포기하지 않는다. 끈기가 있다. 목표가 생기면 일어나서 뭐라도 해야 직성이 풀린다.

 

[다혈질] 

노력이 항상 빠르고 완벽한 결과를 가져오지는 않는다. 변하기로 마음먹은 지 2년이나 지났지만, 여전히 감정적이고 쉽게 흥분한다. 이성과 논리와 거리를 좁히려면 아직 멀었다. 찌르는 대로 반응하니 놀려먹는 재미가 쏠쏠하다. 조급한 성격. 그래도 예전에 비하면 많이 나아졌다. 화가 나면 일단 주먹과 발부터 나가고 보는 버릇을 고쳤고, 끓어오르는 분노를 세 번. 세 번까지는 참을 수 있게 됐다. ("전달 사항이 있….", "조용히 좀 해보….", "사감 교수님께서 오늘부터….", "중요한 거니까 얌전히 들어!!!!!!!!!!!!!!!!!!") 감정이 표정에 그대로 드러난다. 숨기려고 애쓰지만, 눈치 빠른 친구들 앞에서는 전부 허사다. 

 

[안전 요원]

'안전'을 위한 규칙을 중요하게 여긴다. 넥타이를 매지 않거나 과제를 하지 않는 건 넘어갈 수 있지만 위험한 마법 생물이 득시글대는 금지된 숲에 몰래 놀러가는 일은 넘어갈 수 없다. 안전을 중요시 한다는 뜻은 그 '규칙'이라는 것이 제 사람들의 안전을 위협할 경우 나쟈는 그것을 어길 수도 있다는 의미가 된다. 최전방에 나서지 않는다. 안전 요원들은 언제나 사람들의 뒤나 그 옆에 머무른다. 주변 사람 곁을 지키며 위험으로부터 그들을 떨어뜨려 놓고자 한다. 나쁘게 말하면 과잉보호다. 이런 면은 특히 그리핀도르와 함께 있을 때 두드러진다. 부모님이 떠난 이후로 나쟈에게 그리핀도르는 곧 집이요, 같은 기숙사 학생들은 가족과 마찬가지인 존재가 됐기 때문이다. 얼마나 오래 알았는지, 얼마나 친한지는 중요하지 않다. 만약 당신이 붉은색 망토를 두르고 있다면, 나쟈 라우젠코스키는 당신이 위험할 때, 당신에게 누군가가 필요할 때 무슨 일이 있더라도 옆에 있을 것이다. 나쟈 라우젠코스키는 가족을 떠나지 않는다. 

 

[낮은 자존감]

되고 싶은 모습과 현재의 모습이 아주 다르다고 생각한다. 이상과 현실이 다르니 자연스레 자존감이 낮을 수밖에 없다. 늘 걱정과 고민이 많다. 순간 욱해서 화를 내고는 돌아서자마자 후회한다. 내가 너무했나? 한 번만 더 참을걸. 그렇게 말하면 안 됐는데. 난 정말 뭐가 문제지? 자신의 단점을 잘 알고 있는 만큼 반성이 빠르다. 실수한 일에는 곧장 사과한다. 자신의 잘못을 깔끔하게 인정하는 것 또한 나쟈가 생각하는 '어른스러움'의 덕목 중 하나다. 엄마와의 일도 자존감이 떨어지는데 한몫했다. 내가 조금만 참았으면, 그렇게 화를 내지 않았다면, 조금만 더 어른스럽게 굴었다면 엄마가 떠나지 않았을까? 엄마가 밉다. 하지만 엄마가 떠나기를 바란 적은 없었다….

기타

03

[인적 사항]

- 7월 15일 생.

- 나쟈, 나나(Nana), 나즈(Nadj) 등등 어릴 때부터 애칭이 많았다. 본인은 어떤 이름으로 불리든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 런던의 마법사 가정 출신. 양 조부모는 모두 비마법사이기 때문에 비마법사 세계 문화에도 익숙하다. 방학 때는 친구들과 SNS 쪽지로 이번 어둠의 마법 방어술 방학 과제가 얼마나 어려운지 이야기하고, 노트북을 들고 프랜차이즈 카페에 가서 약초학 수업의 작문 과제 초안을 쓴다.

- 용 연구가였던 아버지는 5학년 때 드래곤 수두에 걸려 돌아가셨다. 오러였던 어머니는 연락이 되지 않는다. 지금은 런던 교외에 있는 외조부모의 집에서 살고 있다.

[특징]

- 부끄럽거나 민망해서 뺨에 열이 오를 때면 손등을 괜히 제 뺨에 가져다 댄다.

 

- 폭발적인 성량. 평소에는 그렇지 않지만 화가 나면 기차 화통을 삶아먹은 것 마냥 목소리가 커진다. 라우젠코스키가 그리핀도르 탑에서 소리를 지르면 후플푸프 기숙사까지 목소리가 닿는다는 소문이 있다. 물론 헛소문이다. 아마도…. 

 

- 미신이나 소문 따위를 잘 믿지 않는다. 거울에 관한 소문도 헛소리쯤으로 생각한다. 정말로 실종된 애들도 없잖아? 원래 오래된 물건이나 장소에는 으스스한 이야기가 따라붙는 법이다. 담력 시험 삼아 금지 구역을 찾아오는 학생들 때문에 그 근처를 자주 순찰 하긴 한다. 거울이 문제가 아니라 다른 위험한 물건을 잘못 건드려 누군가 다치지는 않을까 걱정이다.  

[학교 생활]

- 2020년도 그리핀도르 기숙사 7학년 여자 반장. 6학년 때도 반장이었다. 교수의 제안을 받고 오래 고민하다 승낙했다.

 저학년 시절 학교를 들쑤시고 다녔던 경험을 십분 활용해 통금 시간에 돌아다니는 말썽꾸러기들을 먹이 사냥하는 매처럼 잘도 찾아낸다. 4층에 호그스미드로 이어지는 비밀통로가 있다는 사실을 내가 모를 줄 알고!  라우젠코스키가 순찰하는 날엔 꼼짝없이 기숙사 침대에 누워 잠이나 자야 한다며 다들 아우성이다. ("교수님한테 압수당한 방귀풍선을 훔치러 가는 게 아니라, 공부하러 도서관에 가는 길이라구?", "으응…. 꼭 읽고싶은 책이 있어서.", "그으래? 그럼 나도 같이 가.", "…….", "같이 가자고.") 특히나 같은 기숙사인 그리핀도르 학생들에게 더욱 '빡세게' 굴어 나쟈의 뒤에서 불평을 늘어놓는 이들이 종종있다. 그래도 전체적인 평판은 나쁘지 않다. 저학년들 잘 챙기고, 수업 잘 듣고,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손내밀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뒤처져 혼자 남겨진 사람을 그냥 지나치지 못한다. 나쟈가 깐깐하다고 투덜대는 그리핀도르 학생들도 다 그게 나쟈의 애정임을 안다.

- O.W.L 성적은 중상위권. 혼란스러운 시기였기에 더욱 공부에 몰두했었다. N.E.W.T 대비 심화 수업을 받는 과목은 마법, 마법의 약, 약초학, 어둠의 마법 방어술, 변신술로 총 다섯 과목이다.

 

- 어렸을 때는 학교에서 알아주는 말괄량이었다. 교칙은 거의 신경쓰지도 않았다. 규칙은 깨라고 있는 거다! 안전을 위한 교칙 보다는 호기심 해결이 더 중요했다. 지치지도 않는지 매일밤 호그와트에 숨겨진 비밀을 파헤치기 위해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비밀통로를 찾아냈고 기숙사 점수도 성실하게 까먹었다. 장난을 치다 학교 물건을 망가뜨리는 일도 다반사였다. 트로피실의 트로피를 몇 번이나 닦았는지 모르겠다. 아빠가 죽고 엄마가 떠난 이후로 변했다. 

[특기 과목]

특기 과목은 마법과 어둠의 마법 방어술이다. 전반적인 마법 실력이 뛰어나다. 무언 마법을 가장 빠르게 성공한 학생들 중 한 명이며 처음 보는 주문도 곧잘 해낸다. 특히 마법사 결투 또는 위험한 마법 생물들과 만났을 때 사용할 수 있는 실전용 공격 및 방어 주문에 능한 편. 유전적으로 물려받은 부분도 있고 방학 중 엄마가 집에 있을 때면 어떻게 지팡이를 휘둘러야 더 강력한 주문을 쓸 수 있는지 알려달라며 나무막대기를 들고서 설쳐댔기 때문이다. 그녀가 떠난 이후 열심히 책을 뒤져 나름대로 독자적인 마법 스타일을 연구했지만 마음이 급하면 무의식 중에 엄마에게 배운대로 지팡이를 휘두른다. 

마법 실력이 좋지만, 완벽한 형상의 패트로누스를 불러낼 정도의 수준은 아니다. 지팡이 끝에서 희뿌연 연기가 조금 흘러나오는 것에 그친다. 

[영웅의 딸]

루드밀라 로우젠코스키. 업계에서는 '외팔이 루드밀라' 로 유명한 오러. 도주하던 범인이 날린 공격 주문으로부터 민간인을 보호하다 왼쪽팔이 날아가서 붙은 별명이다.

지금까지 수많은 강력범을 잡아들였고, 수많은 시민의 목숨을 구했다. 굵직한 사건들을 해결해 예언자 일보에도 자주 이름이 오르곤 했다. 젊은 시절부터 언제나 최전선에서 마법 사회의 안전 유지와 정의 구현에 힘썼다. 타인을 구할 수 있다면 그 어떤 희생도 감수하는, 정말 '영웅' 같은 사람이었으나  2년 전 남편의 죽음 이후 돌연 은퇴하고 자취를 감추었다. 나쟈는 엄마 이야기를 좋아하지 않는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엄마를 좋아하지 않는다. 아빠가 죽은 날 엄마가 병원에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어떤 건물에 불이 크게 났다고 했다. 방화로 추정된다고 했다. 엄마는 그곳으로 갔다. 나쟈의 아빠는 울고 있는 나쟈에게 말했다. "나쟈, 특별한 운명을 타고나는 사람들이 있어. 너희 엄마도 그중 한 명이란다. 세상이 엄마를 필요로 해. 루드밀라를 이해해주렴. 지금 여기 오지 못해서 가장 슬픈 사람은 아마 엄마일 거야." 나쟈의 아빠인 유진과 나쟈 모두 루드밀라를 동경했고 사랑했다. 유진은 세상을 위해 그 어떤 희생도 감수하고 견뎌내는 루드밀라를 사랑했고, 이해했다. 그러나 나쟈는 아니었다. 엄마와 함께하지 못한 생일이 더 많은 것도 괜찮았고, 엄마가 퇴근하기를 마냥 기다리다 잠드는 일도 괜찮았다. 오랜만에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만찬 때 사건이 터졌다며 갑자기 자리를 뜨는 일도 다 괜찮았다. 오히려 엄마가 자랑스러웠다. 엄마를 원망했던 적은 한 번도 없었다. 하지만 이번만큼은 엄마의 선택을 이해할 수 없었다. 한참 뒤에야 군데군데 화상을 입고 검댕이 묻은 얼굴로 나타난 루드밀라에게 나쟈는 소리쳤다.

 

 "나는 당신이 싫어!!"

 

루드밀라는 수많은 악당에게서 승리와 영광을 거머쥐었으나 가족이 준 상처는 이기지 못했다. 그녀는 죄책감에 또다시 나쟈의 곁을 떠났다. 나쟈는 엄마가 곁에 있기를 바랐다. 엄마가 밉지만, 엄마가 돌아오기를 바란다.

 

영웅은 생판 모르는 이를 구하기 위해서라면 자신의 팔을 내어주고, 화마 속으로 날아들면서 정작 자신이 소중하게 대해야 하는 사람들은 내버려 두고, 그들이 뭘 원하는지도 모르는 멍청이다. 나는 이제 정말 영웅 따위 되고 싶지 않다. 엄마처럼 살지는 않을 거다. 나는 모르는 사람보다 나의 가족이, 나의 친구들이, 나와 같은 색의 망토를 두른 학생들이 더 소중하다. 나는 그들을 내버려 두지 않을 거다.

[장래 희망]

어렸을 때는 당연히 오러를 꿈꾸었다. 사람들을 지키고, 구하고, 나쁜 범죄자들을 잡아들여 엄마처럼 유명하고 멋진 사람이 되고 싶었다. 지금은 둘 다 아니다. 자주 집을 비워야 하는 직업은 싫다. 적당히 평범하게 말단 사무원으로 일하고 싶다. 매일 일정한 시간에 퇴근해 가족과 함께 저녁 식사를 할 수 있는 삶을 원한다. 

지팡이

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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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참나무(Red Oak) / 용의 심금 / 10과 1/3인치 / 단단함.

거의 휘지 않을 정도로 단단하지만 아주 가볍고 가늘다. 허공에 지팡이를 휘두를 때 나는 바람 가르는 소리가 위협적이다. 하얗게 색을 입혔다.

오너

퍙(성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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