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hael
미카엘
" 어, 쫄리면 XX시던가. "
@J___AM 님의 지원입니다.
CHARACTER PROFILE
성별
남성
신장
190 cm
학년
7학년
국적
영국
특기 과목
비행술
혈통
비마법사
마법
지능
민첩
체력
행운
70
0
99
0
0
외형
01
붉은 머리는 적당한 길이로 다듬어져 있지만 아침마다 까치집으로 변모한다. 얇은 은테 안경 뒤, 어두운 채도의 푸른 눈은 쭉 찢어진 삼백안이라 자칫 잘못하면 험악하고 건방진 양아치로 보이곤 한다. 햇빛에 잔뜩 그을린 피부며 곳곳에 턱하니 드러나 있는 흉터. 귓가에 어지럽게 달린 피어싱이라거나 제대로 매기는 커녕 어깨에 겨우 걸치기만 한 넥타이까지. 어딜 봐도 공부에 뜻을 두고 있는 학생으로 보이지 않는 얼굴이다.
190cm의 장신. 근육질의 탄탄한 몸이라 교복을 대충 걸쳐도 폼이 난다 (고 본인은 이야기한다). 도대체 어디서 뭘 하고 오는 건지 군데군데 흙과 먼지가 묻어 있는 망토를 펄럭거리며 털어 입는 모습이 종종 눈에 띈다. 마찬가지로 먼지가 묻은 구두 뒤축은 잔뜩 구겨져 원래의 빳빳함을 찾아보기 힘들 지경. 그나마 흰 셔츠와 검은 바지 정도는 잘 챙겨 입었으니 다행인 셈이다. 손과 발에는 마디마다 굳은살이 잔뜩 박혀 있다.
성격
02
[그리핀도르?]
뱀 같은 새끼, 혹은 뱀 같은 자식. 망토와 넥타이 색은 분명 사자의 것이건만 미카엘에게 붙는 수식어는 그와 영 어울리지 않는 것이 주류를 차지한다. 히죽히죽 웃는 입꼬리에는 오만이 어려 있고 목표가 있다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덤벼든다. 제 뜻대로 되지 않을 때면, 혹은 상대를 자극하기 위해 종종 의도적으로 뱉어내는 비속어는 거침없고 화려하다. 아무렴 모자가 학생의 생각과 성향을 존중한다지만 아무리 그래도 저 자식, 모자를 한 대 쥐어 패기라도 한 것이 아니냐? 하는 시선을 받는 일도 심심치 않게 있어왔다.
[승부사]
타고난 승부사. 이성보다 본능에 충실하고, 꾸준한 것보다는 한 방에 강하다. 직전까지는 다소 무리한 일처럼 여겨지더라도 막상 실전에서는 어떻게든 그 목표를 이루어내는 편. 가장 유명한 것은 2년 전, 100점 차이로 크게 지고 있던 때에 자신을 도발하는 상대팀 수색꾼을 경기 시간 내내 쫓아다니다 결국 블러저로 경기장 바깥까지 날려버린 사건이다. “XX, 쳐맞고도 입이 열려있나 보자.” 다만 그런 식으로 무언가를 이루어내는 것까지는 참 좋은데, 그 이후 상대에게 보이는 태도가… 좋게 포장하더라도 오만하고, 직설적으로 이야기하자면 재수가 없다. 덕분에 경기가 역전승으로 끝나고 나서도 잡음이 끊이지 않았고, 결국 상대 팀원들과 나란히 꽤 오래 트로피 보관실 청소를 맡아야만 했다고. 그 이후로 그런 태도가 아주 조금 수그러든 것 같긴 하지만… 정말 ‘아주 조금’이다.
[우리 편이라서 다행이야]
외형과 말버릇, 빈말로도 좋다고는 할 수 없는 성격까지 아웃사이더의 삼 박자를 골고루 갖췄음에도 의외로 기숙사 내부의 교우 관계나 교수들과의 관계는 꽤 괜찮은 편. 첫 1년을 제외하고 같은 기숙사 학생들과는 마찰을 빚은 적이 거의 없다. 게다가 저학년들에게는 꽤 너그럽기까지 하다. 본인이 판단하기로 자신이 속해있다 여기는 집단에서는 절대로 어느 선 이상을 넘지 않는 편. 때문에 적이 많고, 아군도 많다. 그리핀도르 내부에서의 자체적인 평을 듣자면, 다른 기숙사였다면 쓰레기였을테지만 같은 기숙사인데 아무렴 어떻냐는 쪽.
[그리핀도르!]
이런 저런 의문 섞인 시선들이 존재한다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국 그는 그리핀도르다. 한 번 정한 목표를 향해서라면 무모하리만치 달려드는 모습은 설령 계란으로 바위를 친다 하더라도 어쩐지 해낼 수 있을 것 같은 인상을 준다. 속해 있는 집단 내부에서 최선을 다하고 어린 아이들을 나름대로 존중하는 모습에서는 언뜻 기사도의 그것도 찾아볼 수 있을 법 하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미카엘 스스로가 자신을 분명한 그리핀도르라고 여기고 있다는 점이다. 마법의 모자는 옳은 선택을 했다. 아직도 미카엘은 머릿속에 울리던 그 목소리를 기억한다. ‘그래, 그렇다면 답은 명확하겠구나. 네가 가야 할 기숙사는…’
기타
03
[미카엘]
9월 29일생, 비마법사 고아. 호그와트에 입학하기 전까지는 런던의 한 보육원에서 자라왔다. 어릴 때부터 성장이 빨라 아이들 사이에서 골목 대장으로 자리매김했으며 이런 배경에서 현재 성격의 상당 부분이 기인했다. 미카엘이라는 이름은 보육원을 주관하던 신부가 미카엘 대천사의 축일을 따서 지어줬다. 같은 날 보육원에 들어온 아이들의 이름이 라파엘, 가브리엘이라서 내심 자신의 이름이 제일 낫다며 안심한 적이 있다. 물론 그 셋 중에서 가장 이름값을 못하고 있는 건 미카엘이다.
[퀴디치 스타]
1학년 첫 비행 수업 때부터 비행에 뛰어난 재능을 보여 왔고, 2학년이 되자마자 기숙사 퀴디치 팀에 들었다. 최근 5년간 그리핀도르의 퀴디치 성적에 지대한 공헌을 해 왔던 멤버 중 하나. 포지션은 몰이꾼. 블러저만큼이나 과감한 플레이와 입담으로 상대팀의 화를 돋구기로 유명하다. 덕분에 7학년이 되자마자 프로 퀴디치 구단의 러브콜이 쏟아져 얼마 전 졸업 직후 입단하는 조건으로 계약을 확정지었다.
[졸업반]
진로가 퀴디치 선수로 확정되었다 보니 다른 학생들이 몰두하는 N.E.W.T.에도 특별히 의욕을 보이고 있지 않다. 성적도 엇비슷한지라 딱 중간 수준인 마법을 제외하면 매우 극단적이다. 몸으로 하는 것들은 그럭저럭 잘 하지만 머리로 하는 것들은 아주 글러먹은 수준. 아무튼 수업만 듣고 졸업만 하면 되겠지, 하는 안이한 마음으로 연습 시간 외에는 설렁설렁 학교 안을 돌아다니며 남들 눈에 띄지 않는 곳에 누워 있는 것이 최근의 취미이자 일과. 덕분에 최근 저학년들에게는 마주치지 말아야 할 무서운 선배에서 길을 잘못 들면 마주칠 수 있는 호그와트의 유령 같은 인상으로 변모했다. 본인은 이것도 꽤… 괜찮은 인상일지도 모른다고 생각 중이다.
[어떤 소문]
한가롭던 어느 날, 유독 자주 마주치던 저학년들의 입에서 듣게 되었던 이야기는 미카엘 역시도 학교에 다니는 동안 몇 번 들어본 종류의 것이었다. 자그마치 30년이나 된 이야기는 다소 흉흉하고, 괴이했으며, 호기심 많은 저학년들과 하릴 없이 늘어져 일과를 보내는 졸업반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딱 적절했다. 그래서 결과가 어떻게 되었냐면…. “엉, 그 거울? 좀 으스스하긴 하지만 존나 별 거 없던데. 어떤 개자식이 순진한 애들 낚으려고 그런 XX 같은 허풍을 떨었는지, 쯔….”
지팡이
04
층층나무 / 불사조의 깃털 / 12인치 / 유연한.
검게 도색된 지팡이. 생채기가 많이 나 있는 것이 특징적이다.
오너
에페(성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