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etchen Whateley
그레트헨 웨이틀리
" 예쁘고 똑똑하면 다 착한 사람인 줄 아니? "
CHARACTER PROFILE
성별
여성
신장
155 cm
학년
3학년
국적
영국
특기 과목
어둠의 마법 방어술
혈통
비마법사
마법
지능
민첩
체력
행운
75
50
0
0
0
외형
01
허리 밑까지 오는 긴 백발을 여러 갈래로 묶고 다닌다. 앞의 두 갈래는 리본으로 묶었고, 뒷머리는 묶다 말은 것인지 아니면 묶이다 삐져나온것인지 모를 두 갈래의 많은 잔머리와 검은 머리끈으로 묶은 로우 포니테일이 자리하고 있다. 왼쪽 눈 아래와 왼쪽 입가에 점이 하나씩 찍혀 있으며 언제나 볼이 상기되어있다. 아무 말도 안하고 있을 때에는 순하고 착해보이는 인상이다. 셔츠 소매는 손등을 덮는 길이이며 심플한 디자인의 로자리오가 달린 목걸이를 하고다닌다.
성격
02
[천사가 아니야]
입을 열기 전의 그레트헨은 차분하고 순해보이는 인상 덕에 친절할 것 같은 분위기를 풍겼다. 도와달라고 하면 무조건 도와주고 말도 잘 들어주는 천사같은 이미지…. 그러나 그녀가 입을 열면 그 이미지는 와장창 깨진다. 무언가를 알려달라거나 도와달라고 부탁하면 무조건 그에 따른 대가를 요구한다. 대가는 물질적인 것이든 정신적인 것이든 그때마다 다른 모양. 대가를 주지 않으면 줄 때까지 끈질기게 달라붙는다. 또한 솔직하다 못해 하고 싶은 말은 반드시 해야하는 주의였다. 절대로 돌려말하는 법이 없었기에 때로는 신랄하다고도 느껴진다.
[무욕]
욕심이 거의 없고, 바라는 것도 적다. 항상 제게 주어진 것에 만족하며 살아간다. 유일하게 바라는 것이 있다면 지금까지처럼 건강하고 무탈하게 제가 사랑하는 가족들과 ‘살아가는 것’이 아닐까…. 그정도로 소박한 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의 부탁을 들어줄 때 대가를 요구하는 이유는 단순하다. 그냥 들어주면 착한 일 하는 것 같고 친절해보일 것 같아서 싫기 때문이다. 이왕이면 괴팍하고 속물적인 사람처럼 보였으면 좋겠어! 하지만 형편이 어려운 사람에게 억지로 우겨서 이것저것 받아내는 일은 없다. 그런 행동은 정말로 ‘최악’이니까. 그럴 때에는 적당히 ‘다음에 나를 좀 도와줘야겠어.’ 라고 하며 적당히 넘어가준다.
그러나 그레트헨의 소박한 소원은 주변의 소중한 사람들로부터 '가져오는 것'이다. 온전히 자신의 것은 없으며, 자신에게 없는 것을 타인으로부터 가져온다. ‘살아가는 것’은 언니로부터, ‘손해만 보고 살고싶지 않다’는 다른 가족으로부터. 타인으로부터 가져온 것을 제외하면, 그녀는 욕망이라는 것이 존재하지 않는 '텅 빈' 사람이다.
[예의 있는 아웃사이더]
그레트헨은 사교적인 성격이 아니다. 혼자 시간을 보내는 편을 선호하고 사람이 많은 곳은 소란스럽다고 좋아하지 않는 편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타인을 무시한다거나 건성으로 대꾸하지는 않는다. 상대방의 말을 꽤나 주의깊게 들어주는 편이며 비판이나 의견을 듣더라도 꽤 잘 수용하는 편이다. 또한 말투가 워낙 툭툭 내뱉는 편이라 날 서 있는 것처럼 느껴질만도 하지만… 찬찬히 들어보면 상대를 깎아내리려는 의도가 없구나 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아무래도 가정교육은 잘 받은 모양이다.
[보기 드문 애착]
보통의 ‘타인’들에게는 무관심하지만 자신이 그어둔 선 안의 사람들에게는 굉장한 애착을 가진다. 태도가 눈에 띄게 달라지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대가를 바라고 돕는다는 등의 행동은 하지 않는 모양. 극단적으로 간이나 쓸개가 필요하다고 하면 고민해보다 빼줄 수 있을 정도로 좋아한다.
기타
03
[수녀원의 작은 마녀]
비마법사 출신인 그레트헨은 시골에 위치한 수녀원에서 자랐다. 얼굴도 기억나지 않는 부모님은 그녀가 갓난 아기일 적 요절하셨다고 전해들었고, 하나 뿐인 혈육은 나이 차이가 꽤 나는 언니 뿐. 하지만 가족은 굉장히 많다. 언니를 포함한 수녀원의 모두가 그녀의 가족이니까! 수녀원의 가족들은 모두 친절했고, 그녀를 아낌없이 사랑해줬다. 그녀 또한 자신의 가족들을 끔찍하게 사랑했다!
하지만 그녀에게는 단 한 가지 불만이 있었는데… , 가족들이 너무 착해빠졌다는 것이다. 수녀원 근처의 마을 사람들이 진상을 부려도 웃으며 넘어가고, 아무 때나 도와달라고 해도 도와주러 가고…. 불만에 가득 차서 너무 고생하는 게 아니냐고 물어봤더니 돌아오는 말은 “이 또한 하느님의 뜻이란다.” 라니…. 그녀는 정녕 내 가족들이 손해만 보고 사는 것이 하느님의 뜻인가? 하는 고민에 빠지게 되었고, 고심 끝에 내린 결론은 착한 가족들을 대신해서 혼자 ‘나쁜 일’을 도맡아 하는 것이었다. 가족들은 네가 그럴 필요는 없다고 했지만 그녀의 의도가 선한 것임을 알기에 크게 나무라지는 않고 있는 편이다. ‘나쁜 일’이라고 해도 수녀원 가족에게 수작부리는 주민 쫓아내기, 도와주고 나서 제대로 보답과 수당 받아내기, 시비 걸렸을 때 나서서 지지않고 따지기, 아무도 나서지 않을 때 나서서 옳은 말 하기… 정도의 일들이었지만, 이 어리고 당차며 똑똑한 여자아이에게 곤욕을 겪게 된 사람들은 입을 모아 말했다.
“그 수녀원에는 자그마한 마녀가 살고 있어!”
[래번클로]
기숙사 배정 때 그레트헨이 모자에게 처음 권유받았던 기숙사는 그리핀도르였지만 그녀는 그리핀도르에 배정받고 싶지 않았다. 그리핀도르가 싫었던 것은 아니지만, 그리핀도르는 용기있고 정의로운 이들이 모인 곳이 아닌가? 그레트헨은 소중한 이들을 지키기 위해서 ‘기사’가 되지 않았다. ‘나쁜 마녀’가 되었지!
슬리데린에 있는 이들처럼 무언가를 간절히 바라는 야망은 없었다. 후플푸프는? 그녀는 절대로 이후를 위해 참지 않았으며 ‘착하고 친절한 아이’가 되고 싶지도 않았다.
그녀에게 남은 것은 뻔했고, 모자는 그것을 들어주었다.
[특기 과목]
특기 과목은 어둠의 마법 방어술. 그레트헨에게 꽤 잘 맞는 것 같아보인다. 마법 과목도 꾸준히 괜찮은 성적을 내는 것 같다. 3학년에 올라오고 나선 선택과목으로 고대 룬문자 수업을 선택해서 수강하고 있다. 이것도 자기랑 잘 맞는다고 열심히 하는 것 같긴 한데… 익숙치 않은 문자라서 그런지 가끔 가다 졸아서 혼나기도 하는 듯 하다.
[ETC]
생일은 6월 22일.
좋아하는 것은 언니가 물려준 셔츠(입고 있음), 수녀원장님이 준 로자리오,
싫어하는 것은 부당함.
착한 사람을 싫어하는 것은 아니나 굉장히 답답해한다.
지팡이
04
마가목 / 용의 심금 / 10인치
오너
륳륳(성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