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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aig Palmer

크레이그 팔머

" 끝내주는 개소리 잘 들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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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ACTER PROFILE

성별

남성

신장

189 cm

학년

7학년

​국적

​영국

특기 과목

비행술

혈통

순혈

마법

지능

민첩

체력

​행운

70

0

99

0

​0

외형

01

  검은 머리카락에 옅은 회청색 눈동자. 굵직한 눈썹은 아래로 쳐졌다. 버릇처럼 살짝 찡그린 미간과 날카로운 눈매, 거기에 형형한 눈빛이 더해져 누가 보더라도 성미가 더럽겠거니 싶은 인상. 의도한 건지 아닌지 웃음 걸린 입꼬리조차 어쩐지 삐뚜름한 모양새다. 셔츠 첫 단추는 잠그지 않았고, 넥타이도 꽉 조여 매지 않았다. 망토 역시 대충 걸치다시피 한 차림이 여유롭고 방만한 분위기를 풍긴다. 신장과 체격이 크고 단단해, 마주치면 무언가 커다란 벽을 마주한 느낌을 준다. 굽이 딱딱한 앵클부츠. 왼손 새끼손가락에 꼬임이 들어간 은반지.

성격

02

[충동적인 행동파]

솔직하고 즉흥적이다. 언행에 망설임이 없고 대범한 타입. 뒷수습이야 어찌 됐건 제가 하고 싶다면 일단 뭐든 저지르고 본다. 자신의 생각이나 감정 표현에도 거리낌이 없다. 좋게 말해 자유분방한 거고 실제로는 제멋대로임. 변덕이 죽 끓듯 하여 흥미 위주로 움직인다. 매사 진지하게 임하지 않으며 늘 어느 정도 가벼운 태도를 고수함. 깊게 생각하거나 고민하는 일을 싫어한다. 

 

[자기주장 강한]

간혹 제 가치관이나 의견을 꺾지 않을 때가 있다. 객관적으로 따져 맞는 말이라 생각되거나 수긍할만한 타협안이 있다면 순순히 납득하지만 제법 고집불통. 특별한 이유 없이 하지 말라면 더 하고, 밀어내면 불붙는 반골 기질도 있음. 주변이 저를 받아주는 데에 익숙해져 남을 배려하지 않는 탓이다. 본인도 이에 대한 자각은 있으나 대수롭지 않게 여김.

 

[적응력 좋은]

낯가림이 없고, 의외로 붙임성도 좋음. 새롭고 자극적인 것을 좋아해 주위 사람이나 일어나는 일에 제법 관심 있는 편. 어떤 것에든 특정하게 선입견을 두지 않기 때문에 개방적으로 받아들인다.

기타

03

[팔머 가(家)의 변종]

팔머 가는 대대로 마법 광물을 취급하는 일에 정통했다. 그들은 집 지하에 토굴을 닮은 거대 공방을 마련해, 가문 소유의 광산에서 광물을 채취하여 세공해왔다. 몇몇 마법사들 사이에선 제법 알아줄 정도였다. 하지만, 뒤통수치기 딱 좋은 어리숙한 이미지로는 더, 더, 더, 더 알아줬다. ‘남을 내 가족 돌보듯 하라’는 가풍 탓이었을까? 팔머들은 하나같이 죄다 마음이 여리고 약하며, 또 물렀다. 그간 광산과 광물을 노리는 이들에게 등쳐먹힌 갈레온이 얼마고, 동정심을 자극하는 세치혀에 넘어가 막심한 손해를 본 건 또 언제의 일이더라. 그리고 여전히 이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는 점까지. 참 한심한 꼴이지 않은가? 멀린이 곡할 노릇이다.

 

크레이그는 그런 팔머 가의 2남 3녀 중 귀염둥이 막내였다. 온 가족의 사랑과 관심과 오냐오냐를 한 몸에 받아, 그 누구도 그 무엇도 꺼릴 것 없이 자란. 다시 말해, 전혀 ‘팔머스럽지 않게 자랐다’는 뜻과 같다.

[슬리데린 망나니]

항상 교수들을 골치 아프게 하는 논란의 중심에는 크레이그 팔머가 있다. 작게는 소소한 일탈부터 크게는 주먹다짐까지. 불온한 사건, 좋지 못한 소문들의 구심점, 조용한 뱀의 호수에 파문을 일으키는 돌덩이. 추궁하면 범인이 따로 있는데도 내가 했다 시인해댄 탓에 호그와트 내 요주의 인물이 되었다. 기숙사 점수를 까먹는 건 덤이고. 덕분에 여기저기 주변에 적이 많다. 최근에도 한바탕 싸움질에 퀴디치 경기 출전 정지까지 당했다던데. 진위를 알 수 없는 이야기만 떠돈다.

[퀴디치 몰이꾼]

슬리데린 퀴디치 팀의 몰이꾼. 저학년 때부터 비행에 특출난 두각을 보여 선수로 활동했다. 당시에는 체구가 작아 수색꾼을 맡았으나, 5학년 무렵 급격히 몸이 자라 몰이꾼으로 포지션을 변경했다. 무작정 공을 쫓기보다 반격의 여지가 있는 몰이꾼이 좀 더 성미에 맞는 듯. 시합 때마다 좋은 기량을 보여줘 프로 선수로 진출하는 게 아니냐는 이야기가 종종 나온다. 플레이 스타일이 다소 공격적이라 상대 팀 선수를 조준해 맞추는 횟수가 제법 된다.

[비행(非行)]

크레이그 팔머는 제 가족에게 질렸다. 정확히는 남의 웃음거리가 되어도 가풍을 고수하는 가족들의 방식에. 하지만 애석하게도 크레이그 팔머는 제 가족을 사랑했고, 그들을 버릴 수 없었다. 어렸을 때 맞춘 은으로 된 가족 반지를 뺄 수 없었던 것처럼. 그러나 그것이, 가족들처럼 매번 남에게 속으며 손해를 감수하고 살겠다는 의미는 아니었다. 

 

때문에 크레이그 팔머는 자신이 난공불락의 성채가 되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누구도 넘볼 수 없고, 감히 엄두조차 내지 못할. 크고 높은 요새가 되어 모두를 덮어버리겠노라, 내가 지키겠노라. 팔머는 너희들이 생각하는 그런 존재가 아니다. 내가 그렇지 않음을 증명하겠노라.

 

크레이그 팔머의 비행(非行)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쿡 찌르면 튀어 올랐고, 받은 것은 곱절로 갚아줬다. 고삐가 풀린 채 내달리는 망아지처럼 엉망으로 굴었다. 크레이그 팔머는 부드러운 말씨를, 바른 자세를 갖추지 않는다. 남에게 애틋한 마음으로 베풀지 않는다. 배려하지 않는다. 하지 못하는 게 아니다. 하지 않는 것이지.

지팡이

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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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단 지팡이 / 용의 심금 / 12인치 / 무겁고 휘지 않는.

오너

ㅂㄹㅂㄹ(성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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