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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학년|female|156cm|영국|혼혈

3월 12일

진저에 벽안. 전체적으로 흐리멍텅하고 졸려보이는 인상.

짧은 곱슬머리는 항상 정돈이 안된 채로 부스스하다. 어딘가 좀 덜떨어져보임.

손에 자잘한 생채기가 끊이질 않는다.

[ 수동적 ] : 대체적으로 유하고 온화하다는 평을 자주 듣지만 한편으론 답답할만큼 수동적이다. 특별히 지목되기 전까진 자의로 나서는 법이 없음. 자존심도 자존감도 낮은 편. 주관이 뚜렷하지 않고 매사에 애매모호한 태도로 일관한다.

 

[ 관대함 ] : 부처급 인내심. 분노라는 감정 자체가 결여되어 있는 듯 하다. 타인에게 좀처럼 부정적인 감정을 표출하는 일이 없으며 누구에게나 맹목적이고 무조건적인 신뢰감을 보임.

 

[ 비상식적 ] : 백치. 특별히 머리가 나쁜 것은 아닌데 으레 가르쳐주지 않아도 알아야 할 기본적인 예의범절이나 암묵적인 규칙에 대한 개념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있다. 도덕관념 역시 희박,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지정해주지 않으면 일반적인 상식으론 다소 이해하기 힘든 행동도 서슴없이 저질러버리곤 한다. 무슨 생각을 하는지 통 알 수가 없음.

 

[ 어리석음 ] : 미련하다. 무의미한 일에 쓸모없는 노력과 시간을 쏟아붓는 것이 일상다반사.의지력이 약해 무슨일이든 한번 굴레에 빠지면 쉽사리 벗어나질 못한다. 온갖 유혹과 중독에 취약한 성향. 대인관계에 있어서도 똑같이 적용되는 기질로 경험으로부터 배우지 못하고 같은 실수를 끊임없이 반복한다..

 

[ 평화주의자 ] : 큰 소리와 폭력을 병적으로 기피한다. 어지간하면 손해를 감수하고서라도 져주고 말자는 식. 이때문인지 부당한 일에도 좀처럼 저항하지 않으며 문제가 생겨도 덮어두고 지나가기만을 기다린다.

 

[ 혼혈 ] : 순혈 출신 어머니와 머글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다. 어렸을때 모친을 잃은후부터 아버지와의 관계가 나빠진 듯 하다. 집에 대한 미련이나 향수를 느끼지 못하며 나고 자란 머글세계에도 별다른 애착이 없음. 갈등이나 폭력을 싫어하는 성격탓에 순혈주의자와는 거리가 멀지만 은연중엔 머글 혐오 사상을 가지고 있다.

 

[ 식물애호가 ] : 종종 수업에 나오지 않을때는 온실에서 발견된다. 가끔은 식물들에게 말을 걸기도..

버드나무, 유니콘의 털, 13인치

큐(성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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