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학년｜male｜192cm｜영국｜혼혈

12월 10일

헝클어진 짧은 머리카락. 탁한 금발이다. 잿빛이 도는 갈색 눈동자. 190이 넘어가는 큰 체구에 걸맞게 손도 발도 굵고 큼직하다.

근육보단 물렁살이 더 많다. 뱃살이 고민이다. 교복을 언제나 편하게 입는다. 거의 넥타이는 풀려있고 셔츠도 항상 바지에서 빠져 나와있다. 어디에 늘어져 있는 걸 좋아해 망토는 항상 주름투성이다.

<게으름> : 아침에 일어나는 게 너무나 힘들다. 조식을 빼먹는 경우가 허다하며 가끔 대강당에 슬리퍼를 끌며 등장하기도 한다. 과제를 차일피일 미뤄 결국 전날 기숙사 로비에서 밤을 세우는 멤버들 중 하나. 그런 날이면 소파 하나를 차지하고 앉아 각종 간식이나 머그컵, 교과서들을 늘어놔 지정석화 하는 민폐를 저지른다.

 

<중도> : 좋게 좋게 넘어가는 것을 지향하는 평화주의자. 편이 갈리는 싸움에선 휘말리기 싫어 언제나 중도를 지킨다. 타협안을 잘 제시하기도 하고, 분위기를 잘 풀어주기도 하다보니 자주 중재자 역할을 맡는다. 하지만 너무 이 말 저 말 들어주다 보니 줏대가 없어보이기도.

 

<사교성> : 기본적으로 모두에게 친절하고 한 수 접고 들어간다. 누구에게나 잘 맞춰줘 교우관계가 넓고 원활하다.

 

<겁쟁이> : 애정관계가 복잡하다. 미움 받기 싫어 맺고 끊음이 단호하지가 않아, 애매하게 둘러댔다가 양쪽 뺨을 맞는 일이 일쑤다. 친구이상 연인 미만인 관계가 많다. 특유의 어물쩍 넘어가려는 무책임함 때문에 많은 여자아이들에게 상처를 줬다..아픈 것, 공포스러운 것 등에 겁을 쉽게 먹는다. 거짓말 등을 하면 그 날 기분은 내내 좋지 않다. 배짱이 없다.

 

<대식가> : 혼자서 5인분은 해치운다. 하지만 성정이 느긋해 먹는 속도가 빠르지 않아, 시간내에 식사를 마칠 수가 없어 항상 입에 간식류를 달고 다닌다. 망토 주머니나 바지주머니엔 항상 간식이나 그 흔적이 가득하다.

 

<오렌지> : 신입생 때부터 같이 한 늙은 고양이, 오렌지가 있다. 그녀의 펀치 덕에 매일 아침 그나마 시간에 맞춰 일어날 수 있었다.

 

<혼혈> : 아버지가 머글로, 판타지를 좋아하는 괴짜다. '윌리를 찾아라' 에서 윌리를 닮았다. 어머니는 마법부 직원인 마녀. 집은 런던에 있다.